너무 좋아서 미치고 싶은 노래.



2007/09/02 18:41 2007/09/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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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일에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 대 토론회에 다녀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포럼은 "디자인에서 찾는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3개의 기조연설과 50개의 소 주제를 가진 분과토론으로 이루어 졌다. 몇 가지 사정으로 인해 기조연설에는 참석을 못하고 분과토론에만 참석하게 되었는데... 회사에 눈치 봐가며, 동료들에게 미안해 해가며.... 비를 뚫고 3시간을 달려간 포럼은...
그야말로 초지일관 난장판 이였다.

 

포럼이전: "당담자가 지금 안 계셔서요..."

이야기는 개최당일 이전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온라인으로 참석신청을 하면서 궁금했던 것이 분과토론 주제 선택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신청자는 세 가지의 분과주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어떤 주제에 대한 토론을 들을지 미리 알고 준비해 가고 싶었기 때문에 나는 참석 이전에 내가 어떤 주제를 들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사이트 어디에도 구체적인 정보가 나와있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같이 참석하기로 한 친구에게 물어 보았다. 역시나 친구도 그게 궁금해서 개최 측에 전화를 해서 물어 보았다고 한다.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니, 당담자에게 돌린다고 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돌리더란다. 하지만, 결국 친구는 세 번의 같은 설명을 세 명의 당담자한테 하고 고작 들은 말이 "당담자가 지금 안 계셔서요..." 였단다.

 

처음으로 열리는 포럼이니까... 어느 정도의 혼란은 있을 수 있지....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처음 선택했던 3가지 주제에 관해 온라인 토론방에 올라온 자료를 찾아 읽어 보았고, 정말 듣고 싶었던 공공디자인에 대한 분야는 여기저기 주워 모은 (온라인 토론방에 올라온 자료들은 유용했지만, 너무나 부족했다...) 자료들을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며 아침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읽어 보았다.


하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 이였단 말인가....

 

포럼당일: 난장판 "이건 아니잖아!!"
행사장에 들어선 순간 "이건 아니야..."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다
.
온라인신청을 미리 했기 때문에 당일 신청해야 하는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웬걸
...?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던 것이다. 주체 측에서 예쁘게 프린트해서 목걸이 명찰을 만들어 놓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제멋대로 엉켜있는, 수백 개의 명찰을 서너 명의 운영진이 이리뒤적 저리뒤적 하느라 시간이 갈수록 더욱 질서는 없어졌고, 결국 하나의 이름을 찾는데 엄청난 시간을 쏟아 부어야 했다.

어떤 분과 토론을 들을 수 있을지 미리 알 수도 없었는데, 어떤 주제에 간택?이 되었는지 알려주는 명찰을 찾는 것도 산 넘고 산이었으니....까칠한 성격에 그냥 돌아 나올뻔했다.
그날 난 오후에 참석해서 명찰을 찾는 사람이 많지도 않았는데도 그 모양 이였으니, 당일 아침에는 어떤 대란이 일어났었을지 안 봐도 뻔한 거 아닌가
...

결국, 분과토론시간이 다 되어도 명찰을 찾지 못한 사람이 많았던 관계로 명찰이 없는 사람은 그냥 들어가서 빈자리에 앉아달라는 방송이 나왔다.
황급히 들어가 보니 내가 듣기를 원하고 자료를 찾아 공부해간 공공디자인 쪽은 자리가 남아있지 않았다.
그래서, 엉겁결에 앉아 들은 것이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신규 디자인 지원사업"이다. 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주제도 아니 였고, 디자인 진흥원에서 하고 있는 디자인 지원사업에 대해 알지 못했던(말하자면, 배경지식이 전혀 없던) 나로써는 조금 화가 났다. 포럼 참석을 위해 준비한 시간과 더불어 참석하고 있었던 순간조차 모든 의미가 한꺼번에 사라져 버린 듯 했다. 물론, 배울 점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복잡하게 들었던 귀중한 시간을 보내기는 했다. 구체적인 토론내용은 (교수들, 대기업 간부, 디자인 에이전시 소장.... 실질적이 디자이너와 디자이너가 필요한 기업이 빠져버린... 그들만의 리그에 대해..) 차후에 생각을 정리한 후에 이야기 해야겠다.

 

2시간여의 토론은 추첨을 통해 책을 준다는 시끄러운 스피커소리로 흐지부지 마무리되지 않은 채 끝나버렸다.젠장.... 우리가 여기에 책 타러 왔느냔 말이다. 차비와 밥값만해도 책 2권은 너끈히 살수 있단 말이다... 제발, 이런짓좀 하지 마라!


포럼 그 후: 초지일관 난장판 - 그렇다면 그 이후는...?
여러 의견을 종합, 수렴하여 한국 디자인 발전 방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게 포럼의 취지 였으니 토론회 운영이 난장판 일색이었다 하더라도
포럼 그 후에는 제대로 된 정보와 토론의 장을 마련해 줘야 하지 않는가(최소한 당일 토론내용의 리포트라도...)...? 나에게 분과토론 자체가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 였고, 일반참석자에게는 발언권이 없었으므로 토론 내내 나는 할말이 없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디자인으로 먹고 사는 사람으로써, 이런 토론의 장이 계속 지속되기를 바랬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시끄러운 스피커 소리를 피해가며 조심조심 했다. 온라인상의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든, 오프라인의 모임을 만들든.... 시작은 엉망이었지만, 지금부터 일선에 선 우리가 잘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이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론 행사진행 사이트의 온라인 토론방에 포럼당일 진행되었던 분과토론의 내용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지속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랬었다. 하지만, 희망은 공지사항의 "감사의 말씀" 하나로 끝나버렸다. 전국 각지에서 1000여명의 디자인 인사가 모였다고 하는데, 그냥 이렇게 탁상공론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인지... 아니면, 디자인 진흥원 측에서 어떤 대책이나 향후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  왜 이렇게 엉망으로 포럼이 진행되었는지(되고 있는지...), 자세한 속사정이야 많았겠지만,

      한국에서는 이러한 디자인포럼에 처음 참석한 것이라 나 역시 기대가 컸었기 때문에 실망을 많이 한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적잖이 책임감도 느낀다. 항상 한국 디자인에 대해 많은 문제점들을 거론하지만,
      주체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디자이너는 (나를 포함하여) 거의 없다.

      난장판 포럼에 대한 불평들로만 가득한 글이지만, 결국은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 중 하나에 나 역시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식으로 바꿔나가야 할지 나름대로 생각해 보고 있는데,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는 것 한가지는...
      먹고 살기 위해 디자인을 하는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 이라는 거다.
     

2007/04/30 11:21 2007/04/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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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포스트 비주얼(웹 에이전시)이 만들어 가는 빈폴 사이트.
무슨말이 필요할까....
들어가서 런던 여행을 시작해 보자.
나의 여행이 뮤직 비디오로 만들어 진다.

일전에 포스트 비주얼의 소식지를 받았을때,
제대로 보지도 않고 delete했었다.
정말 들어가고픈 회사였기에 무작정 이력서 넣고 전화를 했는데,
그런건 메일로 넣으라는 짜증내는...싸늘한 말투에 기가질려서...
능력없는 나 자신이 초라해 졌던 기억이 났었다.

그러면, 어떠랴...
이렇게 멋진 디자인을 하는 곳인데,
까인것 조차도 슬프지 않다.

위 동영상은 cathy가 제작한 cathy에 의한 cathy의 여행기.

요즘 여기저기 2.0을 붙이는데 재미가 들렸다.
나는 이것을 뮤직 비디오 2.0이라 명하노라~ ㅋㅋ
2007/04/10 16:42 2007/04/10 16:42
Posted by c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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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어디서 알았는지 모르게 알게 되는 사이트가 많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http://www.cssclip.com] 이다.
간단하게 소개 하자면, 퀄리티 높고 좋은 싸이트를 모아 놓고
사용자로 하여금 별점을 주도록 만든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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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엿보기.

more..



정보의 분류.

more..



놀아보기.

more..


좀 놀다가 보니 하단에 WordPress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내가 알고 있는 바 로는 WordPress도 테터와 같은 설치형 블로그인데, 그럼 cssclip도 설치형 블로그란 말인가..? 덧글이나 트랙백과 같은 블로그의 특징이 살아있지 않기 때문에 블로그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블로그의 발전된 형태로써, 혹은 실험으로써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냥 가진 이미지를 정리도 할겸 개인 일기장 처럼 사용하는 나의 블로그도 어떤 발전의 가능성이 있지는 않을까...? 물론, cssclip 처럼 블로그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 졌을 때에만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다 아는 이야기 뒷북친다고 할 사람이 있을테지만... 블로그 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이 성향도 강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

또한, 개인적인 용도가 아닌 비지니스에도 이용되는 블로그가 생겨나고 있다. 공교롭게도 바로 얼마전에 읽은책이 혜민 아빠님 께서 추천 해서 읽은 "블로그 비지니스"인데, 블로그를 어떻게 비지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일본의 다양한 살례를 바탕으로 엮여진 책이다. 책에 따르면 블로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CMS(콘텐츠 관리시스템)/ EC(전자상거래)/ PR/ 교육 이렇게 네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블로그가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발전 할 가능성이 있다면, 필요에 따라 다양한 UI가 필요해 질 것같다. (물론, 나는 비지니스 활용사례보다는 실험적 형태의 재미있는 UI에 관심이 더 많다.)

여담으로 하단에 이 사이트를 만든 사람의 블로그로 링크가 걸려있는데... 일본인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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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블로그가 많이 성숙하다 더니, 역시나 일까? cssclip이라는 포스트를 검색해서 번역기를 돌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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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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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자료 정리 차원으로 시작한 사이트 소개가
시작 하자마자 주목을 받아 버려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 졌다.
글 솜씨는 당장에 어떻게 할수 없다 하더라도
사이트를 보는 안목을 좀 더 키우고,
지식도 많이 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작아지고, 목이 마르다.
젠장~




 
2007/04/03 20:45 2007/04/03 20:45
Posted by c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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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웹 2.0서비스에 관계하고 있는 관계로, 요즘은 웹2.0에 대한 자료들과 사이트들 수집에 한참 열을 올리고 있다. 자료가 점점 쌓일수록 어떻게 정리를 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내 블로그에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 하기로 결정했다.
‘오늘의 링크’ 디자인 이야기 하단에 개설을 했는데, 아무래도 웹 디자인 일을 하고 있다 보니까 디자인 관련 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아서…… 물론, 매일 업뎃 한다는 것은 불가능……


처음으로 어떤 사이트를 소개 할까 잠시 고민해 보던중, 생각해낸 사이트는 바로 "윙버스"

윙버스 바로가기--->

꽤 오래 전에 친구한테 들어서 가끔씩 들락날락 하던 윙버스. 블로거들의 여행 이야기를 쭉 풀어놓는 장소. 사실 직업상 비쥬얼에 약하다 보니 처음엔 디자인에 끌렸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레이아웃에 퀄리티 높은 이미지 그리고, 친근한 포인트 컬러(오렌지와 블루)까지. 정말 혹~ 하게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윙버스가 정보를 어떻게 분류해 놓았냐 것이다. 여행관련정보를 찾다 보면 거의 가격위주의 광고성 정보밖에 없다보니, 그 지역의 세세한 정보라든가 맛집, 볼거리 들을 자세히 알고 가기는 어렵다. 거기에 이미 다녀온 사람들이 무엇을 느꼈는지 까지 알고 싶다면…? 이 모든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데가 윙버스다.
내가 윙버스를 타는 방법은 이렇다.
일단, 가보고 싶은 나라를 클릭한다.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그 나라에 다녀온 사람들이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 알아보며 내가 그 곳에 있는 느낌을 상상해 본다. 그 다음은 세세한 정보를 본다. 대표명소, 맛집, 쇼핑 등등등… 여기에 상세한 지도까지 볼수 있으니…(이 지도를 첨 클릭 했을땐 심장이 두근거렸다.)

사용자가 사이트를 접했을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돌아보는지 그 경로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디자이너로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 인 것 같다.

친구의 말로는 프랑스 섹션을 보면서, 자기가 프랑스 어느 골목 카페에 앉아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고……(뭐, 내 보기엔 이건 좀 오바다. ^^*)



참여하고 싶다......
내 블로그를 시작 하면서 오래 전 여행했던 사진들을 올리다 보니 윙버스 같은 데에도 올라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운영자님께 편지를 보냈다. 윙버스가 호주에 가면 내 이미지를 좀 써달라고……(사실, 나름의 블로그 마케팅 의미도 있었음.^^;)
그런데, 바로 답 메일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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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끄럽게도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떠든 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가입도 해 보고 글도 써 보고.. 그런 후에 말을 했어야 했는데……
죄송 합니데이~ 그래서, 다시 메일을 보내 사과를 하고, 시드니 섹션이 생기면 활동 시작 하겠다고, 그랬더니, 또 바로 답 메일이 왔다. 아~ 이런 빠른 피드백이란!!
친절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 설명까지 해 주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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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참 귀찮아서 잘 안 벌이는 성격인데, 블로그를 제대로 하기 시작 하니까 할일이 참 많아지고, 활력도 생긴다. 이렇게, 작은 사람에게 바로바로 들어오는 피드백도 좋고… 나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귀찮아 하는 사람도 참여 하는 재미가 있는 것. 그게 나에겐 2.0의 의미다.
시드니 생기면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얼렁, 멜번도 만들어 주세요! (멜번에 4년살았음, 할 얘기 무진장 많아욧!! ^^*)


** 써놓고 보니 광고 같네요.
흠... 으흥~~


2007/03/29 17:01 2007/03/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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