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번 야라강 주변 ** 이제는 내가 거기 어디에 서 있었다는 기억도 점점 사라지고... 조금씩 다른 장소의 기억으로 채우고 있다. 얼른 카메라를 한 대 구입해서, 이제는 내가 사는 이 곳에 대한 기억을 담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잠자다가, 지하철 안에서, 점심을 먹다가... 문득 문득 스친다.
노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사적인 파티들이 많은 곳이다. 꾀나 지저분 할 수도 있는데, 내 눈에는 참 좋아 보인다. 쌍거풀도 없고, 코도 낮고, 얼굴은 네모난 데다가 키는 짜리몽땅, 발사이즈는 커서 균형이 맞지 않는 나 인데.. 그래도 나는 내가 좋은... 저 포스터 들은 보고 있자면, 그런 생각이 든다.
** 멜번 - Federation Square ** 내가 도착했을때 공사를 시작해서 한국으로 들어오기 몇달전에 완공되었다. 그러니까, 한 4년쯤 걸린셈이다. 멜번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싫어라 하던 사람들이 그 공간에 대한 경험을 쌓으면서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해체주의 건축양식의 하나라는 이 기괴한 모양의 건물이 옛 건물과 새 건물이 뒤섞여있는 멜번에 잘 어울리는 이유는 멜번 시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컬러를 조화롭게 잘 배색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시드니 하버브릿지** 웅장한 건물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특히 나는 다리(bridge)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여기와 저기를 이어주는 통로이기도 하거니와, 깔끔하고 단순한 골격의 형태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하버브릿지 밑에서 찍은 것. 보는 각도를 조금만 틀어도 세상이 변한다.
** 건축에 관하여** 건축, 건물에 관한것이면 뭐든지 다 좋다. 그중에 재일 좋아하는 것은 건축가들의 스케치. 건축가들의 스케치(초안)을 보면, 대체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그렸는지 모르겠는, 추상화 같은 그림이 많다.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스케치와 완성된 건물을 비교해 보는것도 꾀 재미있다. 학교 다닐때에는 도서관에 앉아 건축 초안 찾아 보는걸 즐겼었다. 이 사진도 시드니 여행 다니면서 찍은 사진인것 같은데, 어디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 어느것이든 인간이 만든건 다 그럴테지만, 그 안에 사람이 있어야 진정으로 완성이 되는것이 건축이다. 다시 태어나면, 나는 건축가가 되고 싶다.
어제 올블로그에 포스팅한 "윙버스"에 대한 소개가 목좋은자리에 한참 떠 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회사에서 눈치봐 가면서 올린 글이라 엉망 이었는데도 좋아해 주셔서 고맙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회사에서 눈치봐 가며 블로그질 하는사람 꾀 있을테데요... 나름대로 터득한 비법 같은거 좀 있으면 알려 주세요~
어느 관광 도시나 그럴 테지만 시드니에는 부자가 많다고 한다. 그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시드니 해변가에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자세히 보면 집 바로 아래에 조그만 요트들이 묶여져 있다. 우리는 차의 종류로 부를 측정 하지만, 호주는 요트가 있는가? 어떤 요트인가? 에 따라 부의 척도를 결정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