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블로그 포럼에 다녀왔다.
포럼 주제는 블로그 인맥 쌓기.
사람이 인맥을 쌓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다.
태어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인맥,
어쩔 수 없이 쌓이는 인맥,
내가 원해서 만든 인맥,
타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내가 실존하지 않는 인맥...
나에겐 관계를 차단하는 것이 맺는 것 보다 훨씬 쉽다.
항상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나이지만,
사람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데는 정말 많이 약하다.
성격 까칠하고 독특하다는 소릴 많이 듣는 나에게는
블로그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장소다.
부정적인 의미에서는 나를 적당히 숨길 수 있어
가벼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는, 진솔하지 못한 블로그를 양성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관계형성에 부담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래서 시작도 하기 힘들어하는....
나 같은 사람이 세상 속으로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기도 하다.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을 만났다.
이제는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할 차례다.
낮 설은 감정에…. 행복한 고민이 샤방샤방 물든다.
포럼에서 만난 여.러.분!!
반가웠습니다!!
우리 다음번엔 난장판 모임을 한번 가져 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