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과 소원
이원규
지리산에는 첫눈이 오시느라 보이지 않지만
저 눈발 속으로 별똥별도 함께 내릴 것이다.
그 중에 하나쯤은
칠선계곡에 깃든 산토끼의 머리맡에도 떨어질 것이다.
저를 향해 달려오는 별똥별을 보며
산토끼 저도 한 가지 소원은 빌것이다.
"이대로 영원히 산토끼일 수 있기를!"
이보다 더한 별똥별의 축복이 어디 있으랴.
주문처럼 일평생 외워야 할 유일한 소원.
무련, 그대도 나도 밤하늘을 보며 빌어 보는가.
"영원히 이대로 나는 나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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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도 나도.. 어느누구도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순간.
땅을 밟지 못하고 공중에 떠서 허우적 대는 내가 미워질때.
무기력감과 함께 밀려오는 시 구절.
왠지 모르게 이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을것 같아진다.
동정심을 위한 그림자는 버려야 할 때라고 나에게 말해 준다.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순간.
땅을 밟지 못하고 공중에 떠서 허우적 대는 내가 미워질때.
무기력감과 함께 밀려오는 시 구절.
왠지 모르게 이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을것 같아진다.
동정심을 위한 그림자는 버려야 할 때라고 나에게 말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