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 삼아 달아본 에드센스..
수익금이 생기면 무조건 기부할 거야!! 라고 다짐다짐 하였건만...
블로그 시작한지 육 개월 만에 처음 받은 수표에.. 욕심의 눈이 돌아 간다...
근사한 옷도 한 벌 사고 싶고..
맛있는 쇠주도 한잔 사먹고 싶고..
좀 더 보태서 여행이나 한번 가볼까..
이번 달에 똑딱이를 사버려서 모자란 용돈을 채워볼까..
별 생각이 다~ 든다..
역시.. 나는 착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좀..더.. 본능에 충실한 우주짐승이다.
더 놔두면 정말로 꿀꺽 할 것 같아서,
점심시간에 얼른 가서 사랑의 재단에 기부해 버렸다..
일부 날 알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난 태생적으로 사랑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
그런 내가 사랑의 재단이라니.. 안 어울린다..

그래도.. 대부분 실수로 눌렀을 광고이지만..
0.1%는 내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0.1%는 내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0.05%는 내 글이 마음에 들어서 눌러주지 않았을까.. 기대하며..
내 과거의 흔적들을 좋아라 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의 마음을 함께 담아..
가난이 불편한 어린이가(사실 난 어린이들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쩝.. 주절주절..)
뭐, 아무튼 그 어린이가 이번 추석에 고기 한 점 뜯을 수 있기를...
아... 알흠다훠서 아까훈밤이다..


